경기도 녹색복지 서비스, 시설생활자도 활짝

정서함양· 질병치료 효과…지역커뮤니티 장소 제공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0-17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사회복지시설 대부분이 장애인, 노인 등 시설 생활자가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용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녹색복지서비스가 절실한 실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내 숲을 조성해 주어 소외계층에게 자연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경기도내 7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푸른 숲과 녹색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소외시설은연천 사회복지법인 즈믄해이천 다사랑요양원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남양주 참누리요양원화성 GMS화성요양원가평 꽃동네정신요양원양평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 등이다.

 

힐링 숲·옥상텃밭·치료정원 등 시설별 특성에 맞춰 이번 7곳의 사회복지시설 대상지에는 각 시설별 입소자 및 특성에 맞는 녹색공간이 조성되어 녹색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연천 사회복지법인 즈믄해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이 주로 생활하여 평소 자연을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하주차장 상부에 인공지반을 활용하여 잔디마당과 그 주변에 나무, , 돌 등 자연을 소재로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활동형 녹색공간을 조성하였다.

 

이천 다사랑요양원은 기존에 조성된 블루베리농장 주변의 공간으로써 배수불량과 급경사로 거의 이용되지 않는 공간을 시설이용자 및 지역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형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화성 GMS화성요양원은 예배당과 연계한 커뮤니티 정원을 조성하여 요양원 건물과 주변 숲을 연결하여 누구나 쉽게 숲속을 산책 할 수 있는 목교 설치 및 쉼터를 조성하였다. 

 

양평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은 붕괴위험이 있는 방치된 대규모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여 어르신 및 지역주민이 쉽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쉼터 등의 자연순응형 정원을 조성하였다.

 

가평 꽃동네정신요양원은 시설 내 포장이 너무 많아 여름철 지면복사열 발생 등으로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등의 환경을 개선코자 포장면을 철거하여 이용자들의 활동공간을 넓히고 쾌적한 산책로 등을 제공하였다.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사계절 텃밭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될 수 있는 공간으로 옥상정원과 옥상텃밭이 결합된 형태로 조성하였으며,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 및 휠체어 이용자를 위하여 무장애 이동 동선 설계로 보다 활동적인 옥상녹화로 조성하였다.

 

남양주 참누리요양원은 건물과 건물 사이의 버려진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 가능하도록 통로형 옥상녹화를 조성하여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선설계와 녹색쉼터를 조성하였다.

 

한편, 경기도내 7개 사회복지시설 내에 녹색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중증정신지체 및 발달장애인 등 시설이용자는 물론 직원,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약 12,000여명이 녹색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게된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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