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미래를 체험하는 ‘스마트국토엑스포’ 개최
50개 기업의 전시부수, 인재채용행사 등 마련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31
공간정보 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기회가 될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생활을 디자인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전시관(국토교통 7대 신산업 소개, 스마트홈·가상현실 등 체험존 및 기업 전시부스로 구성),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간정보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 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의 핵심 축인 전시관은 국토교통 7대 新산업 및 공간정보 산업 관련 콘텐츠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국가공간정보기반(National Spatial Data Infrastructure)의 영문약자를 활용하여 N, S, D, I의 4개 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➀ N zone (New trend): 국토교통부 7대 新산업 소개, 공동관/체험존➁ S zone(Service, SI, S/W): 공간정보 서비스산업, 융복합산업➂ D zone(Development): 공간정보 구축기술 산업 및 기관/지자체➃ I zone(Interaction): 설명회 및 교육강좌 프로그램
행사 둘째날에는 오후 1시 더케이호텔 가야금 B실에서 '2016 공간정보 융·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되어 공간정보가 활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공간과 결합된 아이디어가 미래가치를 창조한다!'를 모토로 대학생, 창업 준비자 등의 참가팀들이 개발한 앱(App)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 두 달간(7.1~8.31) 본선진출이 확정된 11개 팀에게 공간정보 무상제공, 전문가 컨설팅 및 개발환경 제공 등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지원해 왔다.
장애인 전용 길 찾기, 공간정보 3D 프린터 출력과 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상품화되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수상작은 관람객 평가(10%)와 전문가 평가(90%)를 거쳐 선정하며, 대상(大賞)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 중에는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도움이 될 '공간정보분야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된다.
8월 31일 13시 더케이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차관과 튀니지의 ‘모함메드 살라 아르파위(Mohamed Salah Arfaoui)’ 국토개발부 장관과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어서 스리랑카의 ‘존 안토니 엠마뉴엘 아마라툰카(John Anthony Emmanuel Amaratunga)’ 토지부 장관, 방글라데시 ‘싸이푸자만 쇼드리(Saifuzzaman Chowdhury)’ 토지부 정무장관, 에티오피아의 ‘벨레테 타파레(Belete Tafere)’ 총리 자문장관과는 공간정보 분야 해외 협력을 위한 양국 간 면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국의 공간정보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각 국의 공간정보 기반 시설(인프라) 개발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튀니지, 우루과이,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등 14개 국가의 공간정보 관련 부처 인사 4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도 개최된다.
이밖에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경력직 채용면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면접 시연, 공간정보사업진흥원의 고졸직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설명회 등과 함께 새싹기업(스타트업) 기술설명회 등도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는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지만, 신기술과 결합할 때 더 큰 가치를 발휘한다”며,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국민들에게 이러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국내 공간정보기업들에게는 전략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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