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조경상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상 수상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시민 휴식공간에 높은 점수줘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2-01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가 '제23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한 '제23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건축조경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이현공원 도심속 미니정원이, 장려상에는 ▲수창공원 상상들판과 ▲대구금호 e편한세상 아파트 조경이 선정됐다.
대구시 조경상은 2016년 1월 1일부터 공모일인 2017년 10월 20일까지 시공완료 된 대구광역시 소재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대구광역시 도시림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지 확인을 거쳐 선정됐다. 수상작은 12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구 제일모직공장 부지를 활용하여 벤처창업,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지 내 기존수목 및 기숙사 외벽 담쟁이를 보존하여 기존 부지의 역사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호암로 특화설계를 통하여 대형수목 식재 및 조형가벽 조성으로 도시경관 개선을 도모했다.
특히, 건물 중정의 넓은 잔디광장에 야외무대(공연장), 바닥분수를 설치하여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기여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 이현공원의 ‘다양한 색상이 물든 도심 속 미니 정원’은 환경이 열악한 이현공단 내 미조성된 공원의 산책로 정비 및 다양한 미니정원을 조성하여 시민 휴식공간 확보 및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 수창동에 소재한 수창공원은 1999년도 폐쇄된 KT&G대구공장부지에 일부공간을 활용한 근린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과거 연초 제조창의 남겨진 기둥을 활용하여 대구의 역사흔적을 담은 역사적 공간과 인근 문화예술발전소와 연계하여 예술인들의 창작 및 전시, 공연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한 공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 사수동 금호 e편한세상 아파트는 ‘수매산을 품고 금호강을 내려다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에 걸맞은 생태연못, 금호산수 등 생태적 기능을 강화한 공간을 조성하여 도심의 생태적 건강을 높였고, 인근 수매산과 연계한 녹지공간 등 질 높은 휴식·소통공간을 조성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아름다운 대구 시가지 경관 창출을 위해 민간과 공공분야의 더욱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리며, 더 많은 아름다운 조경지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_이현공원 도심속 미니정원 ⓒ대구시

장려상_수창공원 상상들판 ⓒ대구시

장려상_대구금호 e편한세상 아파트 조경 ⓒ대구시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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