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 470개단지 40만7천여가구 분양
서울 53개단지, 경기 127개단지, 인천 33개단지 등 수도권 20만여가구한국건설신문l김덕수 기자l기사입력2021-12-30
2022년 임인년에는 전국에서 41만여가구의 주택이 분양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1년 12월 현재(12.23) 기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러한 규모는 올해 기준(12.31 청약일) 430단지 27만1,261가구보다 50.2%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53개단지 4만7,626가구 ▷경기 127개단지 11만6,017가구 ▷인천 33개단지 3만2,598가구 등으로 수도권은 전체 213개단지 19만6,24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광주 21개단지 1만4,111가구 ▷대구 44개단지 2만7,810가구 ▷대전 17개단지 2만3,242가구 ▷부산 42개단지 3만5,663가구 ▷세종 3개단지 2,064가구 ▷울산 11개단지 6,838가구 등으로 5대 광역시와 세종에서는 전체 138개 단지 10만9,7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또 도지역에서는 ▷강원 9개단지 5,346가구 ▷경남 19개단지 1만4,523가구 ▷경북 13개단지 1만6,319가구 ▷전남 13개단지 8,429가구 ▷전북 9개단지 7,008가구 ▷제주 7개단지 2,465가구 ▷충남 26개단지 1만8,499가구 ▷충북 23개단지 2만8,816가구 등 총 119개단지 10만1,405가구가 분양된다.
올해에 비해 2배 가까이 계획물량이 많지만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제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처럼,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3기 신도시 등 유망 지역 및 단지들의 분양이 집중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구축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대출규제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점도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특히 임인년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에서 ‘홍은 13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86가구 규모로 이 중 41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이어 5월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0개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가구 규모로 이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신청동 20-4번지 일원에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43~157㎡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3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내년 1월 충남 천안시 삼룡동 218-3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 규모다.
DL건설은 내년 2월 경기 안성시 당왕동 4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67~116㎡ 총 1,36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제일건설은 내년 3월 경기 연천군 전곡읍 85-12번지 일원에서 ‘경기 연천 제일풍경채(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5~220㎡ 총 845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내년 8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베르몬트로 광명’(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 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광명동초・광명초・광명북중・광명북고 등 학교가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코오롱글로벌 컴소시엄도 내년 하반기 경기 안양시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하늘채 평촌 센텀퍼스트’(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3개동 전용면적 37~100㎡ 총 2,886가구 규모로 이 중 1,22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인천에서도 대규모 컨소시엄 단지가 준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6블록에서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0㎡ 총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6월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46가구 규모로 이 중 485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인근에서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내년 1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73-1일원에 위치한 ‘양정1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00㎡ 총 2,27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6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동초・양정초・양동여중・세정상고 등 학교가 위치한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6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 380-1 일원에서 ‘대구본리SK뷰’(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622가구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덕인초, 성당초, 성당중, 대구예담학교 등이 학교가 가깝다.
이어 내년 8월께는 포스코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위치한 ‘용문1・2・3구역’을 재건축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전용면적 48~99㎡ 총 2,76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9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이 가깝고 인근에 남선공원・중촌시민공원 등이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내년 1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산48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2월 경남 통영시 광도면 327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통영’(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총 784가구로 구성된다. 남해안도로가 가깝고, 인근 북통영 IC를 통해 통영대전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이어 현대건설은 내년 3월 경남 창원시 두대동 산33-1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창원 대상공원’(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7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대상공원, 반송공원, 용지호수공원 등 자연녹지가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1월 충북 청주시 개신동 산104-4 일원에 ‘청주구룡공원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 글 _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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