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제3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행림종합건축사팀의 ‘오래된 미래 그리고 생명의 빛’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8-03

3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결과, ()행림종합건축사 정승호, 정신형, 김미진 씨의 오래된 미래 그리고 생명의 빛이 금상을 수상했다.

 

오래된 미래 그리고 생명의 빛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시설물을 도입함으로써 랜드마크로서의 기능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이외에도 시장길의 레벨차이를 없앤 무장애계획을 실현했다.

 

오래된 미래 그리고 생명의 빛

작품설명

이 작품은 대전 도심 속 재래시장의 리노베이션과 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 계획안이다. 오래되고 낙후된 재래시장의 건물입면을 현대의 디자인 성향과 시민들에게 심미적 아름다움을 주기 위해서 구조물을 제외한 개구부를 리노베이션 함으로써 대전시 재래시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게 된다.

시장의 거리 상부에는 아케이드형 해가리개를 설치함으로써 사람들이 시원한 그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부여하였다. 해가리개는 BIPV와 같은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계획을 하였다. 그리고 태양광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밤에는 야경경관을 연출하는 에너지로 쓰이며, 시민들에게 대전시 생활편의 정보 및 광고까지 할 수 있는 LED시스템을 작동하게 해준다. 그리고 외국인과 방문객들에게 좀더 편 안하고 손쉬운 시장 탐방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전선들은 새로운 아케이드의 기둥과 보 안에 있어서 안정감과 심미적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그리고 일부관은 수도관으로도 쓰여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수도관의 일부 중수 혹은 상수는 식물들에게 수분을 제공하여 푸르른 시장길을 형성하게 해준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시장의 LED로 판매점을 구분하여 손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해주며, 시장길은 단차가 없이 계획하여 무장애계획을 실현하였다.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오래된 미래 그리고 생명의 빛은 대전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가며, 현대적 시설의 적절한 배치로 침체되어있던 재래시장의 경제를 활성화 시켜줄 것이다. 말 그대로 오래된 미래이며, 모든 이들의 생명의 빛이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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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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