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자문·편집위원 위촉식

조경계 인사 12명, 2013년 7월 31일까지 임기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8-12


▲새롭게 위촉된 환경과조경의 자문위원 및 편집위원(앞 열 좌측부터 박명권 대표, 김연금 소장, 양홍모 회장, 양병이 이사장, 이민우 회장, 김선미 처장. 뒷열 좌측부터 이유직 교수, 김영욱 대표, 김충일 회장) 

환경과조경(발행인 오휘영) 자문위원 및 편집위원 위촉식을 겸한 2011년 상반기 회의를 강남구 역삼동 루안 중식당에서 12() 오전 11 30분부터 개최했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으로는 양병이 이사장(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대 교수), 양홍모 회장(한국조경학회, 전남대 교수), 이민우 회장(한국조경사회, 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조세환 교수(한양대 도시대학원장, 이상 가나다 순) 등 총 4명으로 2011년 8월 1일부터 2년동안 임기를 맡게 된다.

 

편집위원에는 김선미 처장(LH 주택디자인처), 김연금 소장(조경작업소 울), 김영욱 대표(㈜한솔S&D), 김충일 회장(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계림조경㈜ 대표), 박명권 대표(㈜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오충현 교수(동국대), 이강오 처장(서울그린트러스트), 이유직 교수(부산대, 이상 가나다 순)등 8명이 20118 1일부터 2013 7 31일까지 <환경과조경>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3명을 제외한 9명의 자문위원과 편집위원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고, <환경과조경>의 오휘영 발행인(랜트 대표, 한양대 명예교수)을 비롯하여, 백정희 전무, 박광윤 과장이은미 과장, 손석범 기자, 김세영 기자 등 임직원이 자리에 함께 했다.

 

백정희 전무의 사회로 발행인 인사말과 위촉장 수여식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위촉장은 양병이 이사장이 11기 자문위원 및 편집위원 전체를 대표하여 받았다.

 

오휘영 발행인은 “2012년은 환경과조경이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소기업이 30년동안 꾸준히 운영되기란 쉽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와 업계에 계신 모든분들, 거기에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까지 이어 내려온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고 밝혔다. 더불어 “환경과조경은 정부로부터 우수 잡지상도 수회 받아왔는데, 다른 우수잡지상을 받은 출판사의 사례에서도 보여지듯 한우물을 꾸준히 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고 전하였다.



▲오휘영 발행인이 양병이 이사장에게 위촉장 수여


▲오휘영 발행인(환경과조경, 한양대 명예교수)


▲양병이 이사장(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대 교수)
 

한국조경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야

자문위원과 편집위원들은 한국조경의 국제화를 강조하며, 시대적 흐름에 빠르게 발맞춰 국제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병이 이사장은 현재 외국에서는 한국의 조경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는데, 환경과조경이 바로 그 창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하며, “내년 3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맞이할 30주년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홍모 회장은 1차적으로 아시아권을 겨냥하여 영문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함께 30주년 기념호에서 이에 대한 첫 시도를 해 볼 것을 제안했다. 국내 독자와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는 국내시장만 가지고는 어려움이 있어 해외에 우리 작품이나 소재 등을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박명권 대표는 국제화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195개국 모두를 선점할 것인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포커스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그룹한이 미국지사를 낸 것은 글로벌한 이미지 구축 후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었고, 한국조경이 아시아 시장에 설 수 있는 여건과 실력은 충분하다, “아직 외국회사와 비교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산업체와 학교가 연계하여 산학협력이 뒷받침 된다면 국제시장에 한국조경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과조경의 단기 목표로 아시아 허브잡지가 되기 위해, 뒷페이지를 나라별로 할당하여 소식을 싣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유직 교수는 “현재 전세계의 조경관련 저널을 대부분 구독하고 있다. 조경관련 잡지 중 Topos는 세계의 트랜드가 모두 담겨있는 계간지로서 주제별로 출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추어 “환경과조경도 동아시아를 포커스로 잡고, 1년에 2~3번 정도 주제가 있는 하나의 낱권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조경 대중화를 통한 독자층 확대

국제화와 더불어 대중화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었다. 김선미 처장은 환경과조경의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잡지라는 것은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장서가 되어야 한다, “전문적인 부분과 함께 일반인이 봤을 때 무겁지 않을 내용이 조화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대표는 잡지에는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지만, 현재는 비쥬얼 작품 위주로 너무 고급화된 것 같다고 전하며,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 그림 위주로 보게되고 소장가치가 큰 잡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회장은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조경이 정원도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생각해보면 선뜻 우리가 대중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준비가 잘 갖추어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조경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보니 일반 시민들이 정원과 관련하여 요구하고, 책도 많이 찾았는데 이런 관심을 기회로 조경을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젊은 조경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김연금 소장은 "요즘 조경이 어렵다고 하다보니 젊은 조경인들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조경 분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충일 회장은 조경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생태복원, 도시숲에 주축이 되어 참여하여 조경이 분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진로까지 생각해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유직 교수는 최근 몇 년간 취업이 안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할만한 학생들은 취업에 성공하는 경향이었는데, 작년부터는 이러한 흐름이 조금씩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자리를 함께한 자문·편집위원들은 약 2시간 동안의 회의를 진행한 끝에 막을 내렸다.



사진:손석범 기자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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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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