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공간으로서의 ‘집’
안드레스 자크의 ‘즐거운 나의 의회’광주비엔날레 개막이 7일여 남은 가운데, 사무국은 최근 유명작 출품작 ‘달콤한 나의 의회’작품과 현장사진을 공개하였다.
안드레스 자크의 ‘즐거운 나의 의회’
일반적으로 집은 갈등, 다양성, 분파는 뒤로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비정치적 공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일상의 증거들을 보면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때 공동 주택은 우리의 삶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상대하는 의회(議會)가 된다.
안드레스 자크가 설립한 ‘안드레스 자크 아키텍츠’는 품격 있는 ‘의회 건축’을 만들고 후기 정치 과학적 전망들을 건축에 도입했다. 이들은 ‘건축은 테크놀로지로 표현된 사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사무실의 성과물은 2G, A10, 아비타레, 아키텍처 리뷰, 바우벨트, C3, 도무스, 엘 크로키스, 프레임, 뉴욕타임즈 등 영향력 있는 매체에 소개되었고, 스위스 건축박물관(바젤), IVAM(발렌시아), 건축문화재단지(파리)에 전시되었다.
안드레스 자크 아키텍츠는‘터퍼 홈’으로 2009년 미스 반 데어 로에 어워드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2010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프레이 폼 홈’을 제출해, 당당히 중심을 차지했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ch20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