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내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년보다 더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 심의가 마무리되었으며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 104건 8천659억원 중 내년도 반영액은 67건 7천76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체사업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성사업, 순천만 수목원 조성사업, 자원순한 센터 건립,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체육관 사거리-신대단지간 도로 개설사업 등 총 91건 1천775억원을 건의, 54건 882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확보한 63건 748억원보다 134억원이 많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국비 확보중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업비가 당초 반영액이 20억원이었으나, 시장과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장, 부시장, 국소단장 등 분야별로 9개팀의 T/F를 가동 매월 국비확보 활동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8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국비활동 6차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실적과 미반영 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국회 심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미반영된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등 가능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