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연찬회 ‘공원녹지-도시숲 업무통합 논의’

공원녹지와 도시숲, 사업성격 비슷하다는 논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9-17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할 지역의 숲가꾸기 사업을 논의하는 대규모 연찬회가 개최됐다.

 

산림청(청장 이돈구)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초청한 가운데 이돈구 청장 주재로 제10회 산림연찬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산림청이 지자체의 숲가꾸기 사업을 지원하고 단체장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230명의 지자체장 중 88명이 참석하는 등 지자체측에서 200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산림청에서도 이 청장을 비롯해 각 지방청장과 산림자원국장, 산림보호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산림청은 지자체장들에게 숲가꾸기 정책을 설명하고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10차 총회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하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 산사태 예방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안산시가 수리산과 시화호를 중심으로 하는 '()과 수()의 어울림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와 산림청으로 분리돼 있는 공원녹지와 도시숲 업무의 통합 필요성도 논의되었는데 요지는 성격이 비슷한 두 사업의 관할 부처가 나눠져 지자체의 현장업무에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가 잦은 것을 이유로 들었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원래 산림연찬회는 지자체장들에게 숲가꾸기 사업을 알려 이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산림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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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va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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