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자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

호수·전시관·화장실·놀이터 등 모두 도자기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9-24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국내 최초 도자테마파크이천 세라피아 9 23일 공개했다.

 

세라피아는 세라믹(Ceramic)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도자천국을 뜻한다. 도자천국답게 이천 세라피아는 호수와 전시관, 화장실에 놀이터까지 모든 시설물이 도자기로 만들어졌다.

 



전국의 도예인으로부터 12억을 들여 사들인 재고 도자 48만점과 도자 파편 90톤을 활용하여 지역 작가들과 직원들이 손수 완성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도자 테마파크다.

 

도자와 함께 노는 도자천국 세라피아에는 도자기와 관련한 모든 콘텐츠가 모여 있다. ‘세라믹스 창조센터’(구 이천세계도자센터)에는 전시실과 도자와 유리를 연구하는세라믹스 창조공방’, 365일 도자체험교실토락교실’, 그리고 이천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 토락교실

▲ 구미호

 

세라믹스 창조센터앞에 있는 산정호수구미호(九美湖)’는 도자기로 만든 호수로 팔각정·호수·도자기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수장고형 미술관토야지움’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토야지움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관람객을 위한 아트샵, 전통가마가 갖춰져 있어 유익한 가족 나들이로 적격인 장소다. 


▲ 토야지움


▲ 토야지움 화장실

 

23일 세라피아 개장식에서는 풍등 날리기, 워터 스크린쇼 등 이색적인 기념 행사가 열린다.

 

소방차 두 대를 동원하여 워터 스크린을 재현해 내고 이 워터 스크린에서 레이저 쇼와 함께불의 여행을 주제로 한 홍성대(숭실대 첨단미디어학부) 교수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상영됐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개장식에 참석한 500여 명이 세라피아 성공을 기원하며 하늘에 풍등(風燈)을 날린 뒤, 세라믹스 창조센터 제막식을 거행했다.

 

세라피아 개장식과 함께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국제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71개국 1,875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 3,362점 가운데 대상작천공의 생각(Heavenly Thought)’(테츠야 야마다 작) 19개국의 25명의 작가의 작품을 수상했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24일부터 11 22일까지 이천 세라피아를 비롯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다. ‘불의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테마파크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비엔날레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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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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