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건축대회 서울유치 확정

전세계 6000여 건축가, 서울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10-05

출처:한국건축단체연합

 

세계 건축가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건축대회의 2017년도 서울유치가 지난 1일 확정됐다.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24 UIA 세계건축대회 중 개최된 UIA 총회 마지막 날인 10 1, 서울이 최종 후보도시였던 싱가폴과 멕시코시티를 제치고,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번 세계건축대회 유치투표는 총 2차에 걸쳐, 1 252표 가운데 서울 123, 싱가폴 85, 멕시코 44표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 상위 2개 도시인 서울과 싱가폴은 2차 투표에서 146, 106표를 각각 받아, 서울이 최종 선정도시가 됐다.

 

한국은 세 번째 도전 끝에 세계건축대회를 유치했다. 1993년과 2002년 대회를 각각 서울과 부산 주도로 신청했지만 일본과 영국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2017년 세계건축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2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전통건축 양식과 현대 건축문화 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될 예정이다. 서울의 정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의미에서 'Soul of Seoul'이 대회 캐치프레이즈로 제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FIK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20여차례 전략회의를 가지는 한편, 회원국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한국건축가협회는 “UIA 세계건축대회는 각국 6천여명의 건축가와 학생 등 관계전문가 포함 3만여명의 해외관광객이 방문하는 건축계 축제로 4천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약 5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2017 UIA 세계건축대회 서울 유치로 인해 제반 경제 및 고용효과는 물론, 한국건축문화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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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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