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00만그루 나무‘대충심기’사업?

눈 가리고 아웅식의 시행으로 가로수 고사위기
한국산림신문l전유리 기자l기사입력2011-10-08

올해 15일 제주도가 확정·발표한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주요 추진 사업 가정·공통분야에도 포함돼 있는 주요 사안인 ‘500만 그루 나무 심기사업이 안일한 사후관리 등으로 인해 눈가리고 아웅식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위해 혈세를 투입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은 지난 2009 525일부터 2013년까지 매년 186억원(민간 투자 포함)씩 총 93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행정당국이 체계적으로 관리에 나서지 않아 도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식재된 목련과 종가시나무, 목백합 등의 가로수들은 앙상한 가지만을 내놓은채 방치가 되는둥 여지없이 관리 부실을 드러냈다. 이는 꾸준한 수분공급과 풀베기 작업등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도민들은 수백억 대의 혈세를 들인 사업이 일부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부실관리가 되고 있다. 결국 혈세의 낭비만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도시 관계자는최근에 나타난 일부 해충의 영향으로 인해 벚나무 계통의 나무들이 말라가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 하자 보식 기간 내에 다시 심을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출처_산림신문(sanlim.kr)

전유리 기자  ·  한국산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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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yr@sanli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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