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북단 DMZ 펀치볼둘레길 44km 개통

북부산림청,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둘레길 개통 및 숲길걷기 행사
한국산림신문l전재룡 기자l기사입력2011-10-10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국토 정중앙 최북단으로, 세계유일의 분단현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일원 DMZ 펀치볼둘레길 44km 개통하고 숲사랑 북부연합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숲길걷기 행사를 지난 10 1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산림청, 양구군, 지역주민, 숲사랑 북부연합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평화의 숲길’4Km를 걷는숲사랑 숲길걷기행사가 진행됐다.

 

DMZ펀치볼둘레길은 2010년부터 조성한 총44km 구간으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만대리, 현리, 후리 일원의 테마별 순환노선으로평화의 숲길(통일관~현리시내, 12.3km)▶오리나무 숲길(통일관~도솔천~현리교 14.6km)▶만들벌판길(통일관~물골교 17km)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개통식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DMZ 펀치볼 둘레길 숲길걷기 행사에는 숲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하여 서울, 경기, 강원영서 지역의 시민, 환경운동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숲사랑 운동 북부연합회 회원 등을 포함한 400여명이 참여해 DMZ지역 숲사랑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은이번에 개통하는 펀치볼 둘레길은 우리나라 최북단의 DMZ라는 상징성과 가치를 가진 둘레길로서 양구의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트레킹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은 민간인 통제구역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지 하나가 1개면을 이루는 지역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현장이라는 DMZ의 가치와 동부전선의 핵심교두로 치열한 전투 현장으로 지금 까지 전쟁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해안면 일원을 상징하는펀치볼은 한국전을 취재하던 외국인 종군기자가 해안분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형상이 화채그릇(Punch Bowl) 처럼 생겼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_산림신문(sanlim.kr)

전재룡 기자  ·  한국산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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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펀치볼,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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