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조경기술사] 송주현 조경기술사

“조경학대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10-18

 



 

합격 소감

정말 기뻤습니다. 필기시험 끝나고 나니까 면접시험이라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어서 준비할 때 마음고생이 좀 심했습니다. 이제 마음고생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기쁘다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나만의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처음 조경기술사 공부를 시작한 시점이 2009 11월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꽤 오래 되었기 때문에 어떤 것부터 공부해야 할지를 몰라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주변에 그나마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인들이 있어서 지인들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을 물어봤었습니다.

옛말에도우는 아기 젖준다는 말이 있듯 지인들에게 공부한다는 소문을 내고 보니 지인이 연결해 준 스터디에 참여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한꺼번에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는 방향을 택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수험서를 보지 않고 기본서(조경학대계) 위주로 공부를 했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다져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면 세미나와 학회에 참석해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기술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어떻게 힘든 고비를 이겨냈는지?

기술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기약 없는 공부에 헛되이 청춘을 보내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나약한 제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었지요. 공부가 안될 때는 억지로 공부하지 않았고 읽고 싶었던 책을 본다던가,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본다던가, 아니면 밀린 잠을 잔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94회 조경기술사 시험 출제경향

조경기술사 시험은 다른 기술사 시험과는 달리 다분야에 걸쳐 많이 알아야하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지식을 기술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 실무에 대한 응용능력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소양(素養)을 갖추고 있는 지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조경기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공부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도중하차는 절대 금물입니다. 도중하차를 하게 되면 다시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으시고, 자신이 보는 회차수에 꼭 합격하고 말리라는 각오를 매번 다지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

하고 있는 일이 주로 공공주택 조경설계인데 조경기술사를 합격하고 나니까 자연생태복원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설계전공을 살려서 자연생태복원설계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자연환경관리기술사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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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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