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푸른길 공원관리 ‘제각각’

푸른길 공원 3개 지자체서 각각관리…통일성 결여
라펜트l한은석 통신원l기사입력2011-11-05



지난 10 26일 원광대학교 환경조경학과 3학년 재학생 중 32명은 담당 지도교수 김상욱 교수에 인솔하에 전라남도 광주 폐선 부지를 공원화한 푸른길 공원과 가사문학 유적지에 위치한 식영정 및 소쇄원 그리고 광주호 호수 생태공원을 다녀왔다.

 

1시간 30여분 버스를 타고 먼저 도착한 곳은 푸른길 공원이었다.

푸른길 가꾸기 운동본부에서 나온 박상은 팀장에게 공원 부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원에 역사와 현재 어떻게 관리 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푸른길 공원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은 팀장은 푸른길 공원이 3개에 구청이 나누어 관리되다 보니 공원의 통일성을 잃어버렸다.”며 관리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재학생들에게조경인이 된다면 조경공간을 설계계획시 설계 위주에 관한 것만 잘 할 것이 아니라 관리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해서도 제시해줘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푸른길 공원 다음으로 일행은 담양군에 위치한 가사문학 유적지로 향했다. 그곳에서 간단히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운 뒤 제일 먼저 간 곳은 식영정이었는데, 그림자도 쉬어간다는 이름에 맡게 무등산과 광주호가 보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또 한 식영정 주변으로 소나무와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운치를 더 하였다. 식영정에 대하여 김상욱 교수에게 간단히 설명을 듣고 식영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식영정을 내려와 다음으로 간 곳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인 소쇄원이었다. 소쇄원 안 제월당에서 문화관광 해설사 양인용씨에게 소쇄원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을 듣게 되었는데, “소쇄원은 조경학과 학생뿐 아니라 건축학, 국문학, 중문학을 배우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보고 배워가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설을 끝으로 김상욱 교수는해설을 듣고 자신 또한 소쇄원에 대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쇄원을 구경한 일행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광주호 호수 생태공원이었다. 공원 안에서 단체촬영과 전망대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는 등 1시간 정도 공원을 거닐었다. 오후 5시가 되어 버스를 탄 일행은 다시 학교로 향하였고 오후 6 40분이 되어 오늘에 일정을 끝마칠 수 있었다.

 

이번 답사는 여러 곳을 다닌 만큼 일정이 빠듯하여 바쁜 하루가 되었지만 화창한 가을 날씨에서 가을에 청취를 만끽하며 공원을 거닐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고, 가사문학 유적지에서 전통 조경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조선 중기 문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던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은석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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