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조경가협회(AILA)가 주최한 ‘STREET WORKS’의 수상작인 ‘Walk the line’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시드니거리 곳곳에 공개됐다.

‘STREET WORKS’의 목표는 비활성화된 공공장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Walk the line’을 설계한 ‘HASSELL’ 팀은 간단한 선과 그림들로 도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ASSELL’ 팀은 시드니거리에 선과 그림들을 그려 게임장소로 재탄생 시켰다. 길모퉁이는 구슬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계단은 폭포로, 횡단보도는 아케이트 게임장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Walk the line’은 과거 시드니거리의 문화적 변화를 고려하여 탄생된 프로젝트이다.

60년대에는, 비평가 제인 제이콥스는 도시의 죽음에 관한 책에서 이곳을 언급했고, 70년대 이 곳은 자동차로 이전과 다르게 설계됨으로써 변화를 겪었다. 그리고 80년대와 90년대에는 이웃과 폭주족의 분쟁이 거리에서 일어났다.

HASSELL은 “‘STREET WORKS’의 컨셉은 도시의 여섯 공간을 연결하는 것이며, ‘Walk the line’를 통해 문화의 상징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재미까지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조경가협회(AILA) 가 주최한‘2011 STREET WORKS’공모전의 모든 작품은 2011년 10월 21일부터 2012년 1월까지 시드니 건축 축제기간 동안 세관 하우스에서 전시된다.

출처:http://hassellstud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