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인당 공원면적 4배늘린다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 확정공고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12-08

향후 부산 공원녹지사업의 밑그림이 될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확정되었다.

 

부산시는 공원녹지 기본구상, 공원·녹지·도시녹화·도시자연공원구역 분야의 기본계획, 투자지표 등을 담은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 12 7일 발표했다. 공고는 2012 1 6일까지 30일간 부산시보(다이내믹 부산)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2030년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하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부산시 도시계획구역 995.72㎢를 대상으로 부산시가 2030년까지 이루어나갈 공원 및 녹지 분야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부산 전역 산림,하천축 잇고권역별 상징공원 조성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난 2005년 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부산시 최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2030년까지 부산 전역을 6대 산림축, 5대 하천축으로 잇고, 서부산권중부산권동부산권의 3개 권역에 상징공원 6개소를 조성하는 한편,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것을 기본구상으로 하고 있다.

 

2008년 대비 2030년 공원녹지기본계획 지표율을 살펴보면 ▲시가화지역 녹피율(綠被率) 9.5%에서 15%, ▲공원녹지율 중 도시지역은 12%에서 23%, 시가화지역은 8.6%에서 13.3%, 1인당 도시공원면적(도시지역) 5.3㎡에서 21.3㎡로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연지·범전동 일원 캠프 하얄리아 부지

 

41개 공원 새롭게 들어서총 면적 16,834,443㎡ 규모

공원기본계획분야에서는 기존의 근린공원 18개소(33,165,861)를 주제가 있는 문화공원, 도시자연공원구역, 역사공원 등으로 유형을 변경하고 면적도 확충(40,785,438)해 나가게 된다. 또한, 센트럴베이공원(중구), 구덕꽃마을공원(서구) 14개 구·군에 41개소의 공원(16,834,443)이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부산시민공원, 해운대수목원공원, 장림유수지공원 등 명품공원 6개가 들어서게 되며, 대규모 거점공원(12개소) 및 근린공원(55개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이 밖에도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대책 수립(2015년까지) 및 자연공원구역·유사공원의 공원 지정 등을 통해 도심 내 녹지 확충 및 시민 삶의 질 제공에 기여할 계획이다.

 

녹지기본계획에는 ▲녹지보전지구 선정으로 체계적인 보전계획 수립 ▲생태·문화 기능을 기본방향으로 한 녹지벨트 조성 ▲실질적 기능의 생태통로 조성 ▲가로수, 그린웨이, 자전거도로 조성계획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녹지네트워크(4개소), 구도심 복원(3개소), 공단지구(2개소)를 중점 녹화지구로 지정해 도시녹화에 힘쓰는 한편, 옥상녹화, 입면녹화, 학교녹화, ·사유지 녹화, 기반시설 녹화 등 그린부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아울러 가덕공원, 대항공원, 불광산공원, 달음산공원, 중앙공원의 5개소(32,241,234)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획에 따른 투자지표로는 공원정비 및 확충 32963억원, 녹지정비 및 확충 11545억원, 공원이용 및 관리 227억원 등 총4473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고 기간(12. 7∼2012. 1. 6) 이후 이번 계획을 ‘2030년 부산광역시 도시기본계획및 부산시가 수립중인 각종 용역 및 계획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 및 체계적인 사업 추진 등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그린부산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녹피율: 일정한 토지를 덮고 있는 수림지, 농지, 초지, 공원녹지 등 녹()의 점유율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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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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