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서 2억9600만달러 공사 수주

루자일 신도시 내 10.7㎞ 도로 건설키로
한국주택신문l지현호 기자l기사입력2012-01-08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한 루자일 신도시 조감도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이 새해 첫 수주를 해외에서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4일 카타르 루자일 부동산개발 주식회사가 발주한 루자일(Lusail) 신도시내 도로공사를 296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약 35㎢ 규모 루자일 신도시에 대한 인프라 건설공사로, 삼성물산은 1.5㎞의 지하도로 등 총 10.7㎞의 신도시 내부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26개의 세계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살람 지하차도와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지하고속도로에서 보여준 수행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루자일 신도시의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 달러 규모의 교량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또다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인프라관련 추가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삼성물산은 202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건설공사가 크게 늘고 있는 카타르 시장 진출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다양한 건축 및 토목 프로젝트의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하철과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설명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지현호 기자  ·  한국주택신문
다른기사 보기
jhh@housingnews.co.kr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