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올 12월까지 도시숲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대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도시숲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녹색쌈지공원과 생활환경숲은 신청·설계단계부터 산림사업으로 발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산림청이 말하는 녹색쌈지공원은 ‘건물사이의 자투리땅 등에 조성‧관리하는 숲’, 생활환경숲은 ‘공단, 주요병원, 요양소 등 건축물(옥상‧벽면녹화) 및 주변, 폐기물 매립지, 하천‧제방부지 등 주변에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구체적으로, 지자체 도시숲 모델 시범조성 사업(1개소 10억), 녹색쌈지공원 조성(158개소(140㏊), 240억), 산림공원 조성(28개소(99㏊), 104억), 생활환경숲 조성(16개소(22㏊), 29억), 국유지 도시숲조성·관리(6억), 도시녹지관리원 운영( 381명, 28억(지자체 363명, 지방청 18명)) 등의 시행계획을 게시하였다.

5월부터는 민과 관, 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숲 포럼을 새로 설립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최근 산림청은 ‘2012년 도시숲경관 사업계획’을 발표하여 위와 같은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업계획서는 도시숲, 가로수, 학교숲 조성·관리, 전통 마을숲 복원, 산림경관 보전·관리, 나라꽃 무궁화 보급·확대 사업, 새만금 그린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구성하여, 각 사업별 세부추진계획과 일정을 공개하였다.

그 중 녹색쌈지공원과 생활환경숲에 대한 조성방향도 제시해 놓았다. 계획서에 따르면, 그 속에 도입 시설물은 최소화 시키고, 신청과 설계단계부터 산림사업으로 발주·시공될 수 있도록 계획이 수립된다.

산림청은 “조경공사 개념의 잔디밭 조성이나 관상수 식재중심의 조성방식을 지양하고 교목중심으로 숲으로 조성할 방침”이라 밝혔으며, “인공지반녹화, 벽면녹화 등 다양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조성방향을 설명하였다.

이 밖에 도시숲경관에 관한 2012년 사업계획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일정

△ 도시숲정책 담당자 실무교육 : 2012. 2~3월

△ 도시숲 설계 공모전 개최 : 2012. 3~10월

△ 제2회 도시숲정책 담당자 워크숍 개최 : 2012. 11월

△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추진 : 2012. 5~10월

△ 도시숲 조성 현장 지도·점검 : 2012. 6월, 11월

△ 도시숲 조성사업 실적 제출 : 2013. 1월

△ 도시녹지관리원 운영 실적 제출(분기별) : 익월 5일까지

△ 국유지 도시숲 사업의 지난 성과평가 및 5개년 계획 수립 : 2012. 12월

△ 도시숲법령 제정 추진 : 2012. 1∼12월

△ 도시숲 포럼 창설, 민·관협력 및 관계부처 협력강화 : 2012. 5∼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