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산림청(청장 이돈구)과 협력을 통한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보호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백두대간 보전 및 훼손지역 복원, 조림지 숲 생태개선, 산림재해 방지, 산림문화․휴양 및 숲 치유기능 증진,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교류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공동 협력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매년 1건 이상의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한다.

당장 올해에는 북한산국립공원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3월에 현장조사를 공동 실시한 후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국립공원 내 리기다소나무, 일본잎갈나무 등 외래종 조림지역에 대한 숲생태 개선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알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