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직 국가공무원, 처음으로 뽑는다
산림청 경력경쟁시험에서, 산림조경 9급 4명 선발계획조경직 국가공무원 선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2일 산림청이 3년만에 선발하는 특채 형식의 ‘경력경쟁시험’에서 ‘산림조경직’ 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경력경쟁시험에서 발표한 선발예정인원은 총 40명. 산림자원직이 30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한다. 그 다음이 산림조경(4명)이며, 산림이용직과 산림보호직은 각각 3명씩 뽑는다.
2006년 국가공무원임용법령에 조경직제가 신설된 이래, 최초로 국가 조경직공무원 선발계획이 발표된 것이다.
이번 채용시험에는 산림분야 자격증을 가졌거나 산림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근무희망자는 직류별, 근무예정기관별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4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이고 선발과정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예정일은 6월 18일이며, 7월 중 임용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 담당자는 "점증적으로 산림청 업무가 세분화될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보유한 직제를 별도로 선발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특채 모집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산림조경직이 어떤 업무를 수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경관련 도시숲, 가로수, 학교숲 사업이 주가 될 것"이며, "지방자치단체 녹지사업을 조정하는 역할도 실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적게나마, 산림조경직류를 지속적으로 뽑을 계획이라는 말도 함께 전하였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ch20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