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 재복원 본격화 계획발표

시민위원회에 오충현, 최정권 교수 포함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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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박원순 시장의 청계천투어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2, 청계천 재복원을 본격화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2 28일 청계천 일대를 직접 돌아보고 청계천의 역사성과 생태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 바 있다.

 

청계천 재복원을 위해 시는 환경·생태, 문화·도시 전문가 시민 등 25명으로 구성된 청계천 시민위원회 23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박원순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는 특히, 시민이 실제적인 위원회 운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의 참여는 5명으로 최소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 20명이 참여하도록 했다.

 

시민위원회에는 환경·생태 전문가 10, 문화·도시 전문가 10명과 관계공무원으로 행정2부시장, 도시안전실장,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도시계획국장 4명과 시의원 1명이 포함된다.

 

또한 전체 위원 25명 중 7명을 여성위원으로 선정하며, 위원장은 행정2부시장과 위촉위원 중 1명으로 할 계획이다.

 

청계천 시민위원회는 청계천 문화재 복원 및 발굴된 유구, 청계천 생태 및 수질관리에 대한 자문기능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와 사안에 따른 수시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23일 발족식 후 갖는 첫 회의에선 우선 청계천 복원 당시 하천의 통수단면 구조적 문제 도로의 교통량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으로 복원이 이뤄지지 않은 수표교 등 문화재 원위치 복원 방안생태 복원, 수질관리 등에 대한 기본방향 및 주변 상가 활성화 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태규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청계천의 생태, 수질, 역사 복원 등 개선사항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제대로 복원해 세계적인 생태·역사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그렇게 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계천 시민위원회 25명 위원 명단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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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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