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 ‘경춘선 폐선부지를 청춘선으로’

‘경춘선 활용’노원갑 총선 핵심공약 부각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3-28



경춘선이 전철로 바뀌면서 과거 기차 선로로 쓰였던 경춘선이 폐선이 되었지만 부지가 활용이 되질 않아 주차와 쓰레기가 버려지는 공간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봉주9회에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시사평론가, 한양대 교수)가 경춘선 폐선부지 활용을 언급하자, 사업실행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 되고있다.

 

폐철도부지 대상지는 2010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선된 성북역에서 서울 시계 6.3km 구간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철도운행에 따른 피해(소음/진동)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형 테마공원(경춘선 푸른길 공원) 조성을 추진해왔다.

 

김용민 후보는 테마공원이 아닌 문화전략에 의한 접근법을 제안하며, 2의 홍대로 만들겠다는 청춘선공약을 내걸었다. 폐선부지 주변에 상주하는 6개 대학과 연계한 테마거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 역시, 폐선부지 구간내 6개 대학과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으나,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소유한 폐선부지가 녹지이기 때문에 이를 살리면서, 공원을 조성하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는 노원구와 서울시에서 겪고 있는 부지확보와 조성비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시는 공원조성비( 760)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해 국토해양부 소유 국유지 보상비 보조도 요청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2012년도 예산안 발표에서 경춘선폐선부지 공원화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유보된 사업에 대해서는사업조정회의를 통해 사업규모를 축소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
월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주요업무보고(공원녹지국)에 따르면 올해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에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되어 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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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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