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경직공무원 187:1 경쟁률
평균 경쟁률보다 2배 가까이 높아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경쟁률이 103.1:1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2012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시험’ 접수결과 총 852명 선발에 87,811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을 관장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부터 3월 23일까지 5일간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결과, 올해 접수인원은 전년도 91,875명(1,192명 모집, 77.1:1)에 비해 4,064명(4.5%)이 감소 하였으나 평균 경쟁율은 지난 해보다 선발인원이 감소되어 103.1:1로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최고 경쟁 직류는 산림자원 9급, 1명 모집에 422명 신청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산림자원 9급 1명 모집에 422명이 신청해 422: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399명을 뽑는 일반행정직 9급에는 53,115명이 신청해 133.1: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조경직류 또한 2명 모집에 374명이 지원해 경쟁률 187%를 나타내 평균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30.4%의 경쟁률에 비해 6배 가량 높아진 셈이다.
건축의 경우 7급 3명 모집에 254명 지원, 9급 17명 모집에 1,154명이 지원해 각각 84.7%, 67.9%의 경쟁률 수치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행정 7급은 92명 모집에 11,122명(120.9:1), 지방세 9급은 28명 모집에 5,945명(212.3:1), 토목 9급은 27명 모집에 1,889명(70.0:1)이 신청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졸자 구분모집에서는 7개 직류 40명 선발에 189명이 신청해 평균 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원서접수 후 철회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서접수 마감 후 2주일까지인 4월 6일(금) 21시까지 응시생들이 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를 철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 기간에 응시원서 접수를 철회하는 수험생에게는 수수료(7급 7,000원, 9급 5,000원) 전액을 환불해 줄 예정이다.
추후 6월 9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면접시험 기간에 돌입된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