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시숲 208곳 1102억 규모로 추진
전국 287ha, 쌈지공원과 생활환경숲도 추진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3일, 올해 1,102억 원을 들여 전국 287ha의 면적에 208곳의 도시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치된 유휴지와 도시지역 국·공유지 등 99ha에 산림공원 28곳을 만들고, 자투리땅에는 녹색쌈지공원을 140ha에 158곳을 만들 계획이다. 또 공단, 요양소, 제방부지에는 생활환경숲 16곳을 21.5ha에 걸쳐 조성한다.
산림청은 “잘 만들어진 도시숲은 분진의 70∼90%를 감소시키고 미세기후를 조절해 여름철 기온을 3∼7℃ 낮춰준다. 습도는 9∼23%를 높이고 소음은 80% 줄여준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이뤄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에게 여가와 휴양공간을 제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능도 한다.”고 전했다.
원상호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현재 우리나라 도시주민 1인당 생활권도시숲 면적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9㎡의 86%인 7.76㎡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도시숲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국민의 90%가 사는 도시지역에 만들어지는 도시숲은 공해로 인한 매연과 먼지 등으로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도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_ 산림청 도시숲경관과(042-481-4224)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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