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공원에 19억 투입, 녹색으로
광주시 운암제3근린공원 조성사업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운암제3근린공원(11,024㎡)을 녹색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원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8억 원을 투입해 토지매입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비 12억 원과 산림청 녹색자금 7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녹색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암제3근린공원은 1982년에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주변이 고밀도 주거밀집지역과 학교시설지역으로 둘러쌓인 장기미집행공원으로, 그 동안 인근 주민들이 텃밭으로 이용하거나 불법 쓰레기투기장, 청소년 위해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공원 조성사업은 전체면적 1만1,000천㎡에 산책로 376m, 주차장 21면,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도서관 옥상조경을 포함해 22종 4,915주의 수목을 식재하게 된다.
임희진 공원녹지과장은 “그 동안 방치되어 왔던 공원지역이 이번 녹색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4월 개관예정인 운암도서관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며 산책,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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