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혁신도시별 특성에 따라 주변과 조화되는 건축물 색채선정을 위해 ‘혁신도시 건축물 색채선정 지침’을 마련하여 4월 5(목)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혁신도시 내에 건축하는 건축물 색채를 차별화하여 도시별 색상을 특화시킨 것으로서, 미술·건축·공공디자인·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하게 되었다.

이 지침을 활용하여 모든 혁신도시는 그 지역만이 가지는 특성을 반영하고, 주변과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건축물 색채를 갖게 되어 아름다운 도시건설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혁신도시 건축물 색채선정 지침’은 색채 적용대상 도시를 단독·공동주택용지, 이전기관용지, 상업․업무용지 등 용지내로 분류하여 색채 및 건축물의 지붕과 외벽의 색채로 하고 있다.

색채선정 기준은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공간특성 반영 등의 공통기준과 혁신도시별 특성에 맞게 지역별로 5~8개의 지붕색과 5~12개의 강조색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범주내의 색채를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다.

또한, 혁신도시 내 용지별 색채선정에 대한 자문을 위해 혁신도시 관할 시․도에 ‘혁신도시색채선정자문위원회’(중앙+지방, 15인 내외)를 두어 중앙과 해당 지역의 전문가가 함께 색채선정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국토해양부는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건축물에 대한 색채 차별화를 통한 특화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혁신도시가 각각의 특성을 품은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산업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국가의 품격을 높여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별 특성 및 색채계획 방향

혁신도시별 지붕색과 강조색의 색채범위

해외도시 건축물 색채 사례(그리스 산토리니섬과 독일 하이델베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