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조경 30주년 기념, 오휘영 작품전 개최

4월10일(화)까지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4-05



오휘영 작가전의 오프닝 행사가 지난 4 4() 오후 6 30분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개최됐다. 4 10()까지 열리는 오휘영 작가전은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생태조경학과 30주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첫번째 기념행사이다.

 

오휘영 작가전의 오프닝 행사에는 김규응 회장(한국자연공원협회), 김충일 회장(대한전문건설 조경협의회), 김한배 교수(서울시립대), 노융희 명예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유의열 회장(신화컨설팅), 이규목 명예교수(서울시립대), 이재근 교수(상명대), 이종석 명예교수(서울여대), 조홍래 위원 등(이상 가나다순) 조경분야와 사회각계각층 인사, 한양대 동문, 친지 등 150여명이 갤러리를 찾아 가득 메웠다.

오휘영 명예교수(한양대)이번 행사는 단순히 개인의 전시회라기 보다는, 오랜 시간 봉직해온 한양대 조경학과의 3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의 발전을 염원하며 준비하게 됐다. 그래서 이곳에 전시된 작품 모두는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기증하였다. 이 땅에 조경학과 개설에 초석을 마련하신 노융희 초대원장님(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어려운 걸음과, 특히 이런 전시회를 마련해 준 조세환 원장(한양대 도시대학원)과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휘영 명예교수(한양대)

 

김의영 동문회장은 한양대 조경학과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오휘영 교수님의 작가전을 이렇게 열게됐다. 교수님께서 손수 완성하신 약 70여점의 작품은 동문회 발전기금을 조성하는데 쓰일 것이다. 언제나 제자들을 사랑으로 격려해준 스승의 은혜는 학교와 조경계의 발전으로서 보답하겠다며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짚어주었다.

 

조세환 원장(한양대 도시대학원)은 축사에서 오휘영 교수님은 전업작가가 아닌 조경가이다. 정책적, 실무의 최일선에서 자연과 대화를 나누며 조화를 그려왔던 실천가로서의 면모가 이제는 캔버스를 통해 형이상학적으로 진화되었다. 더욱이 예술가는 보이는 대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감성적 세계를 표현한다. 그래서 교수님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움의 차원을 넘어 두고두고 읽고 해석하고, 느낄 수 있는 작가의 정신세계와 다름 아니다. 무엇보다 교수님의 제자, 그리고 그의 제자가 함께 자리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이다.”라고 전하였다.



김의영 동문회장


조세환 원장(한양대 도시대학원)


노융희 초대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40여년이라는 긴시간동안 오휘영 교수와 깊은 관계를 쌓아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명칭선정과 설립과정 속 오휘영 당시 청와대 비서관과의 인연을 소개하였고 이후, 오휘영 교수의 작품에 대한 찬사로 축사를 맺음하였다.

 

이후 공식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케이크 커팅, 그리고 김의영 동문회장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융희 초대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
 

한편 한양대 생태조경학과는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오휘영 작품전(4 10()까지)을 비롯하여, Design with nature의 저자이며 생태조경학자인 이안 맥하그의 후계자 프레드릭 스타이너 교수의 초청 특강을 준비하였다. 스타이너 교수의 특강은 10일 오후 2시부터 한양대학교 HIT관 국제회의실에서 ‘Ecological Design for Vulnerable Planet’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조경의 발달과 전개-태동의 빛과 프리즘’, ‘한양대 조경학과 30주년 백서라는 제목의 기념도서도 발간하게 된다.

[전시회 스케치]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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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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