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4억 생태마을, 산림청 지어놓고 나몰라라

자유선진당“전국 생태마을 복원시켜라”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5-16

산림청이 지난 1997년부터 총 3364억원을 들여 전국에 조성한 산촌 생태마을 270곳 대부분이 부실 운영되고 있음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결과 드러났다.자유선진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비교적 최근에 건립된 16개 생태마을만을 표본조사해 10곳은 관광객 유치에 실패해 적자상태, 6곳은 아예 펜션과 부대시설을 방치하고 있었다고 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수익이 나고 있는 곳마저도 회계처리 미비로 주민에게 배당금이 거의 돌아가지 않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자유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지어놓고 나몰라라 하는 졸속행정의 진수라고 밝히며, “정부 차원에서 전국의 생태마을을 복원시켜 속히 정상화시킬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관례상 자료공개가 어렵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전하였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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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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