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 신사옥 현상설계 “무영+DA” 당선

금년말 실시설계 및 인허가 완료 내년 1월 착공
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2-05-29

예가 104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 신사옥 설계권이 무영 컨소시엄에게 돌아갔다.

 

한수원은 24, 근래 건축계 최고의 관심사였던한국수력원자력() 본사사옥 건립 현상설계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무영건축과 DA그룹의 공동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 13일 공고 후 5 7일까지 작품접수 결과 ▲()무영종합건축+()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 ()삼우종합건축+()건축사무소 지오디자인, ()정림종합건축+()정일아키포럼건축, ()해안종합건축+()다울건축 등 총4개사가 응모했다.

 

심사는 5 18일까지 2단계에 걸친 4차 평가가 진행됐으며, 한수원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심사가 엄정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차 시설물안전관리공단 에너지성능평가(절대평가), 2차 경영진 선호도 투표(본사이전추진위 처ㆍ실장 100 2개 선택), 3차 전문가 평가(교수 5, 경주시청 1, 한수원 4)에 걸친 1단계를 통해 3개 안을 선정하고, 이어 2단계 4차 평가에서는 직원 선호도 투표(118 1개 선택)가 실시됐다.

 

심사결과 무영() 95.269점으로 당선(실시 설계권 부여), 삼우() 94.170점으로 우수(상금 4천만원), 정림() 90.841점으로 가작(상금 2천만원)에 각각 선정됐으며, 해안() 1단계 탈락했다.

 

한수원 본사이전추진위 관계자는당선작의 기본 컨셉인청암은 청정에너지 선도 기업을 상징하는 맑을 淸()과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바위 巖()의 합성어로 석굴암과 동해를 지키는 대왕암의 축방향을 고려하여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와 한수원의 비전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건립될 신사옥은 임직원 1천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157천㎡, 연면적 75천㎡, 지하1층 지상12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준을 상회하도록 쿨튜브시스템, 윈드터빈과 같은 28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연간 3천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저감과 냉난방, 조명에 신재생에너지를 30%이상 적용하는 등 초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건축될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 신사옥은 29일 가격협상(통상 90~95%)을 통해 당선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말까지 사옥의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해 시공자를 선정한 후, 내년 1월경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으로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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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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