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환경상-우수]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

고려조경㈜, 조경 = 대지+ 건축과의 조화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6-15

우수상

-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

- 수상업체 : 고려조경㈜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26-8

 

 

중소기업과 해외파트너들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되는 서울파트너스 하우스에 대상지의 경사를 활용한 건물과 어우러진 소마당을 조성하여 면면히 구경하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남산의 자생종인 팥배나무와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목식재 및 한국의 전통적 느낌을 담은 플랜터와 배롱나무 등으로 생태공간을 조성한 점도 수상 요인 중 하나이다.

 

조경 = 대지+ 건축과의 조화

대지

남산의 흐름이서울파트너스하우스의 배후를 크게 애워싸는 형상을 띄고 있는 대상지의 위치 및 지형의 특성상 대상지의 경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건축

건축물은 서울의 마당 (Seoul Eco deck) 이라는 컨셉으로, Nature(도심 재창조의 자연마당), Tradition(서울 도심부의 역사 마당), Culture(서울의 문화마당)라는 3가지의 주제를 담아내었다.

 

조경

중정(지하1)→ 사적마당 (1층 내부) → 공공마당(1~2층 외부) → 후정(3)’ 이 연속적인 동선으로 연결되어 건축과 어우러진 소마당들을 면면히 구경하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중정마당

한국 전통 느낌을 담은 플랜터와 배롱나무, 남천 및 양잔디와 하부식재로 심플한 공간을 조성하였다. 보통은 휴게장소이지만, 연회시 외부회의 및 연회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너른마당

남산의 자생종인 팥배나무로 지하1층 중정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추고, 변화식재로 단풍나무와 석류, 모과, 감나무, 벚나무 식재하였다. 또한 교목하부에 관목(물철쭉, 남천, 모란, 작약, 산수국), 지피류(맥문동, 송악, 관중, 세덤류) 등을 식재해 사계절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옹벽

대상지 밖에서 보는 공관건축의 외형은 그 부피가 커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땅의 높낮이를 조정하고, 건물 상부의 정원이 경사진 지형에 순응하도록 하여 지형과 조화를 추구하였다. 또한 외부 공간의 상호 연결과 지형의 높낮이에 따른 공간의 위계를 구성하였다.

 

 

화계

대지의 형태는 전반적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장방형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계, 담장, 생울타리 등으로 건물형태에 호응하는 반듯한 공간 조성하였다. 날카로운 예각의 외곽형태는 식재와 지형조정으로 보완하였다.

 

 

옥상정원

남산자락의 다양한 식물종의 유입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녹화한 옥상은 조류 등의 생물종 뿐 아니라 이용자를 고려하여 생태적이면서도 쾌적한 공간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한남동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휴게시설과 공간을 감싸고 도는 산책로에 그라스 및 세덤을 이용한 암석원을 배치하여 공간의 다양함을 더했다.

 

교관목은 1.5-2M 규모의 둥근소나무와 다양한 관목류(산수국, 자산홍, 화살나무 등)로 식재해 눈높이에서의 식재 다양성을 강조했다. 초화 및 지피는 옥상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기린초, 돌단풍, 옥잠화, 사사, 세덤 등과 바람에 날려 풍부한 경관을 형성하는 그라스류(무늬억새, 세엽억새, 제브라참억새 등)를 식재하였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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