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통행용 목조교량 국내 최초로 놓인다

국립산림과학원, 리기다소나무로 고속도로서도 사용가능한 1등교 만들어
우드뉴스l정민희 기자l기사입력2012-07-07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나무다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국내 최초의 차량용 목조교량을 제조하고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대로 강원도 양양 국립 미천골자연휴양림의 노후 교량과 교체하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구조 연구팀이 개발한 차량용 목재교량은 국산 리기다소나무 구조용집성재 105㎥로 만든 지간 30m 2차선( 8.7m) 규모로 고속도로에도 적용가능한 1등교(DB-24). 차량통행용 목조교량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보편화돼 있고 유럽에서 특히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한 군데도 없다.

 

국립산림과학원 목구조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토목 분야 학계산업계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차량용 목조교량 설계시공기술에 관한 연구를 했다. 지금까지 응력적층식 상판 제작기술, 트러스 접합부 설계기술, 목조교량 구조설계 기술 등을 개발했고 실험과 해석을 통해 검증도 완료했다.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나무다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국내 최초의 차량용 목조교량을 제조하고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대로 강원도 양양 국립 미천골자연휴양림의 노후 교량과 교체하기로 했다.

 

_ 정민희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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