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여수엑스포 빅오와 함께라면~

플러스파운틴의 역작, 여수엑스포의 랜드마크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7-10



여름휴가,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라면 이색적인 멀티미디어 쇼가 있는 여수세계엑스포는 어떨까?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대한민국 아름다운 남도,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해양축제인 여수엑스포의 주제이다.

 

93일간 열리는 여수엑스포는 새로운 볼거리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상생을 바다를 통해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여수세계엑스포의 대표 아이콘으로 꼽히는 초대형 해상분수쇼 「Big-O」가 여름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1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여수엑스포의 관람포인트가 된 「Big-O」는 제작공정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2011년 5월 실시설계부터 2012년 2월 준공까지 「Big-O」에 투입된 공사인원만 6,750명이다. 2,379개의 노즐에서 뿜어 나오는 물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약 3년여 동안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빅오쇼는 매회 1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다. 최초 1회 진행하던 쇼는 인기에 힘입어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회 공연으로 연장편성할 정도로 인기다.
  

플러스파운틴㈜(대표 김우진) 기술력의 결정체인 「Big-O」는 물, ,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기술로 제작되었으며, ‘The-O’, ‘해상분수’, 대형무대 이어도’로 구성되어 있다.  




 

Big-O」쇼의 중심 'The-O' 분수

Big-O」의 중심에 있는 ‘The-O’의 경우 워터커튼 기법이 적용됐다. 위에서 아래로 물을 내려 수막을 형성한 뒤 빔 프로젝트를 투사해 영상을 나타내는 기법이다.

 

또한 ‘The-O’ 분수는 바닥이 아닌 입체적으로 공중에 설치하여 구동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모두 기술력을 요하는 공사였다.

 

지름 35m, 높이 47m 규모로 Moving Water Jet, Water Screen, Mist 3종류로 되어 있으며, 노즐이 752개나 사용됐다.

 

김우진 플러스파운틴 대표는 ‘The-O’분수에서도 최고 기술로 ‘Moving Water Jet 노즐장치를 꼽았다. 세계 몇몇 회사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바닥에 수직 설치 시에만 구동이 가능한 기술인데 반해 플러스파운틴은간격으로 360 방향 구동과 무제한 회전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각도조절·속도조절·영점조절 등이 모두 가능해 분수기술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김우진 대표는 중량이 최소 120kg-230kg인 타 제품에 반해 플러스파운틴의 제품은 70kg 이하의 경량일 뿐만 아니라 공중에 눕혀 사용하더라도 처짐이나 뒤틀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노즐과 조명기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며, 일체형이 가지는 꼬이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자 플러스파운틴만의 기술이기도 하다.


 

김우진 대표

 

2,379개의 노즐이 만들어낸 해상분수그리고 이어도

어떤 날은 하루에 100명 이상 투입되기도 했고, 하루 평균 40여명이 투입되어 약 6개월에 걸쳐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해상분수'의 경우 잠수부

만도 연인원 1천 명 이상이 투입되어 수중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김 대표는 시공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대부분의 공정이 해저와 해면에서 이루어졌고 집중 공사기간이 11월부터 2월까지였습니다. 바닷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 날씨에도 바닷속에서 작업하느라 많은 직원과 작업자들의 고생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지요.”

 

이런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해상분수는 길이 120m, 3개열, 높이 70m(물기둥 높이) 규모로 미니슈터, 하이터슈터, 익스플로전, 미스트, 팬오즈만 등 5종류의 분수와 2,379개의 노즐이 사용됐다.

 

또한 부력체를 이용해 해저와 해면에서 작업이 이루어져야 했으며, 담수가 아닌 해수에서 정상구동 해야하는 것 또한 고난도의 공정이었다.

 

길이 48m 너비 30m의 특수 설계된 해상무대 이어도역시 20cm 정도 가라앉게 설계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듯한 무대를 연출할 수 있게 된다.

 

Big-O」는 여수세계박람회가 폐막한 이후에도 여수를 상징하는 시설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로, 세계로! 플러스파운틴!

김 대표는 사실「Big-O」쇼 및 분수 최고기획은 외국의 다른 회사가 했습니다. 문제는「Big-O」쇼의 핵심인 분수 시공을 위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를 찾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이후 세계적 분수회사들의 ‘mock up test’를 거쳐 플러스파운틴이 선정되었습니다.”라며 사업 참여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등록특허 33, 수경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기업, 2007년 이후 국내 수경업체 실적 1위 유지, 국내음악분수 시공실적 1."

 

모두 플러스파운틴이 일구어낸 업적이다. 플러스파운틴은 여수세계박람회의 「Big-O」를 통해 한국 수경업체의 저력을 입증하며,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7일 누적관광객 300만 명을 돌파한 여수세계박람회는 앞으로 34(7 9일 기준)간의 여정을 남기고 있다.

 

평일「Big-O」쇼는 매일 오후 8 50분부터 9 20분에 열리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회 공연으로 9 40분부터 30분간「Big-O」쇼를추가 관람할 수 있다.











 

주요특화기술(세계유일의 기술)

▲멀티벡터 노즐

 -개별노즐간격으로 360 방향 구동 및 무제한 회전구동으로 획기적 연출 기능

 -결합 설치 시 수중등 케이블이 꼬이지 않고 무제한 회전 구동하여 연속 연출 가능

▲안전노즐

 -노즐의 각도 변형 및 막힘, 수조 내 이물질 유입 방지, 노즐 Door 수평개방, 판석·수중등·노즐 수평설치

 -하이힐·유모차·인라인스케이트·어린이 발끼임 등의 안전사고 방지기능

▲멀티미디어 워터커튼

 -물에 의한 모든 문자·문양연출, 초대형 영화상영·TV 생중계 등의 기능을 갖춘 뮤직 워터커튼

Water Pearl 시스템

 -세계 유일의 기술로 기적의 물방울 구현,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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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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