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직 공무원, 경쟁률 가장 높은 지역은?

2013 거주지제한 제도변경, 지역경쟁률 ’꼼꼼하게’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7-17

최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필기 및 최종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종원서접수 결과(경쟁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2013년부터 변경되는 '거주지 제한' 제도 때문이다. 내년부터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요건 중 하나인 거주지 제한요건 중 등록기준지(옛 본적지)가 폐지된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부터 수험생들이 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지역을 등록기준지로 옮김에 따라 등록기준지를 폐지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만으로 거주지 제한요건을 단일화 시키는 '지방공무원 인사규칙'을 지난 2009년 개정하였다.

 

이에 따라 시험당해년도 1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등록된 경우 또는 1 1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되어있는 기간이 모두 합하여 3년이상인 사람이 해당 지역에 공무원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더이상 변경이 용이했던 등록기준지와 주민등록지 사이에서 지역선택 고민을 할 수 없게 된 것.(서울시는 거주지 제한 없음)

 

이처럼 지역 선택의 문이 좁아지자 수험생들은 2013년 지방직 공채시험을 준비하며 지역별 경쟁률과 필기 합격커트라인에 예전보다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조경직 공무원의 경쟁률은 각 지자체마다 얼마나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


각 지역별 조경직 공무원 경쟁율

위의 표와 같이 경북지역을 제외하고는 총 1174명이 지방직 조경공무원에 접수하였다. 조경직공무원 출원인원과 선발 숫자의 비율로 산출한 전체 조경직 경쟁률은 약 20:1이다. 지방직 9급 공채시험 평균경쟁률이 31:1임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9 2명을 선발하는 서울시 조경직에는 총 374명의 접수자가 몰려, 187: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의 보였다. 강원도는 9.6: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경북 제외)

 

하지만 접수 후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숫자는 원서접수 인원보다 크게 떨어진다. 서울시 조경직의 경우도 실제 응시율이 57.8%에 불과해 실경쟁률이 107.7:1로 크게 하락했다. 다른 지자체도 평균 60대초반부터 70대후반 정도의 비율의 응시율을 보이고 있어 올해는 조경직 공무원으로 가는 걸음이 한층 가벼워졌다.

 

한편 지방직 조경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는 충남(7 6)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전북, 경남(7 13), 대전(7 18), 전남(7 19), 강원(7 24), 경기(8 31), 서울(9 20), 경북(11 30)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지자체 일정에 따라 변동가능)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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