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강서 최대 녹지공원 조성

기존 계획 변경해 자족기능 갖춘 첨단융복합 R&D단지로 조성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7-24

서울 마곡지구에 마곡 전체의 19%를 자치하는 70만㎡ 의 크기인 공원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기존 개발계획의 문제점 등을 보완∙개선한 「마곡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마련하고, 계획변경 승인을 위한 법정절차에 착수했다고 23() 밝혔다.

 

이번 계획 변경()의 핵심은 기존에 계획된 큰 틀은 유지하되, 2지구 산업업무단지를 5개의 지식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융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공원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을 대폭 보강하는데 있다.

 

마곡지구는 총 3665천㎡의 크기로 크게 제1지구인 주거단지(1066천㎡, 29%) 2지구인 산업∙업무단지(190만㎡, 52%), 3지구인 공원복합단지(699천㎡, 19%)로 구성된다.

 

InT, BmT, BaT, GeT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2지구에 조성되는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는 선도기업으로 입주하게 되는 LG와 코오롱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지구(Core) IT 융복합 산업 중심지(InT) 의료서비스∙의약 중심의 복합의료 중심지(BmT) 식물학 및 종자중심산업 중심지(BaT)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GeT)로 구성된다.

 

, 2지구인 산업∙업무단지를 미래 산업수요 및 산업∙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단지로서의 전문성과 비전을 갖추면서도, 단지 내 일상생활 단절 없이 지구 내에서 주거∙생활∙여가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자족적인 도시공동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지식산업클러스터 배치안

 

마곡 전체 19%차지하는 70만㎡공원복합단지, ‘Bio-Botanic Park’ 조성

이 중 마곡 전체 19%를 자치하는 제3지구 70만㎡ 공원복합단지는 기존에 존재했던 상업기능 등을 빼고,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해 마곡을 대표하는 중앙공원이자 강서지역 최대의 녹지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때, 인공시설 설치를 최소화하고 공원 기능과 산업연계, 공원 내 문화시설이 복합된 ‘Bio-Botanic Park’로 조성하고,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마곡지구를 아우르는 자전거 순환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Bio-Botanic Park’는 첨단 바이오농업 및 연구·개발(산업)/식물생태·환경(녹지)/관광·문화·예술(문화) 등 서로 다른 요소들이 융합해 조성되는 새로운 개념의 창조적 도시공간이다.

 

중앙공원과 한강 접근성 확보 등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이 마무리 되는대로 전문가 검토와 설계 등을 거쳐 세부 조성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거점공원 조성, 보행자 중심 상징가로 및 자전거길 만들어 문화명소화

또한 5개 클러스터는 도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여 각각 1개소씩 소규모 문화∙휴식공간, 운동시설 등이 갖춰진 거점공원도 갖추게 된다.

 

아울러, 5개 클러스터의 사이엔 보행자 중심의 상징가로 및 자전거길을 조성하여, 마곡만의 정체성과 특색을 반영해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은 문화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마곡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발산대로는마곡상징가로, 업무시설이 집중 배치되는 공항로는업무상징가로로 조성된다.

 

, 가로 특성에 따라활동가로등을 조성해 지역의 문화시설,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녹지 구상 방향

 

이밖에도 병렬형 분리 배치돼 있던 산업∙업무단지를 혼합해 지하철 역사 상부와 주변 녹지축을 연결해 걷고 싶은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곡지구 사업진행은 전체 공정률 28%(2012 6월 기준)로 진행 중이며, 의료용지는 매각을 마쳤고 선도 기업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렇게 개선된 계획을 8월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9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결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원준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이번 계획변경으로 마곡지구는 첨단산업 및 경제적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형 산업단지, 산업∙업무∙생활∙여가∙상업 등이 한 공간에서 가능한자족적인 도시공동체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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