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환교수 “수도권 그린인프라구축 시급”

‘수도권 환경정책 및 광역협력에 관한 정책세미나’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7-29


조세환 원장(한양대 도시대학원)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최로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실(19)에서 수도권 환경정책 및 광역협력에 관한 정책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수도권 광역 도시 그린인프라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조세환 원장(한양대 도시대학원)“21세기 지식정보사회는 도시와 공원, 녹지가 통합된 새로운 그린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수도권 광역도시 그린인프라 구축은 수도권을 하나의 메가 수도로 보는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수도권 도시공원 및 녹지통계를 보면 녹지율은 높지만 도시와 공원∙녹지는 꼭 골다공증의 뼈(녹지)와 골수(도시)처럼 분리되고 단절되어있다. 그린인프라 구축을 통한 도시와 공원녹지의 융합에 의한 상호작동이 필요한 때”라 설명하며, 그린인프라를 단순히 기후변화같은 환경적 관점에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와 밀접한 인프라로 인식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환 원장(한양대 도시대학원)은 도시 그린인프라 구축의 해외사례를 덧붙여 설명하며, ▲공원복합용도지구 도입, ▲한천과 유역 개념을 통한 그린과 도시와 융합, ▲도시 워터프론트 재생, ▲도시교통 인프라의 그린인프라화 등 총 20가지의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환경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은 “21세기는 그린 인프라와 네트워크 사회로 전환 할 것이다. 그린인프라 구축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시작한다면 전국적으로 발전될 것이며, 각 지역마다의 풍부하고 부족한 자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여 조성할 필요가 있다.”, 조세환 원장의 발표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변병설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또한 환경 취약 지역에도 환경서비스를 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계층간의 환경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어느 지역, 어느 시민도 공원과 녹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환경복지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환경연구부 선임연구위원와 변병설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세미나는 1, 2부로 나누어져 2가지 주제로 총 7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발표 이후 토론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서울·인천·경기 환경관리 주요 이슈 및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의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 ▲최명근 인천시 수질보전하천과장의한강수계 물이용부담금 제도개선’, ▲연제찬 경기도 환경정책과장의낮은 곳을 향한 환경복지 추진방안이 발표되었다.

 

2부에는수도권 환경분야 광역적 연계 및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구윤서 안양대 환경공학과 교수의수도권 대기질 현황 및 개선방안’, ▲유기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실장의‘Zero Waste와 수도권 협력사업’, ▲최계운 인천대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의 한강수계 스마트 워터그리드 적용을 통한 광역적 신뢰성 향상방안등이 발표되었다.

 

종합토론에는 이동훈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동수 경기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변병설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심상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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