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벤치공모수상작, 예건에서 협찬

비오는 런던 기후에 강한 재료와 기능으로 인정받아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8-02



신인 건축가 및 건축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국 왕립건축가협회(RIBA)

주최한 ‘2012 런던 건축 페스티벌 벤치 공모전(Pews and Perches Competition)’에서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바틀렛 건축대학원(The Bartlett School of Architecture)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전주형(27) 씨의 벤치 디자인이 당선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올림픽을 모토로 진행중인 런던 올림픽과 런던 건축 페스티벌을 기념하며 개최된 이 공모에서 자전거 보관이 용이한 벤치를 선보인 전주형 씨의 작품이 당선된 것.

 

재미있는 사실은 전주형 씨의 작품은 모두 ㈜예건에서 후원했으며, 제작 뿐만 아니라 운송까지 모두 도맡아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상작품은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이스트 런던 근처에 새로 개장한 런던 플레저가든(London Pleasure Garden, North Woolwich Rd, NewhamE16)에 설치되어 최소 2년 이상 전시·사용될 예정이다.

 

예건 측 관계자는 전주형 씨가 보내온 공모전 제안서와 기획 의도 등을 검토한 후 선뜻 협찬사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 씨의 작품은 비가 자주 내리는 영국의 날씨를 고려해 내구성이 좋고 물에도 강한 마린 합판으로 제작된 벤치는 독특한 외관에 자전거 보관대와 편안한 등받이를 모두 갖추고 있어 디자인과 실용성이 조화롭게 잘 표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건은 벤치제작 후원 외에도 복지기관 내 어린이텃밭정원 조성 및 조경시설물 기부, 서울시 남부 장애인 복지관 빗물저장활용시스템 설치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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