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베이비부머, 경력 단절여성 등의 재취업 및 창업을 돕기 위한 조경관리와 플로리스트 무료 교육에 나섰다.

베이비부머란 2차대전이 끝난 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을 일컫는데, 이들 세대는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지만 퇴직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직업능력 개발과 베이비부머, 미취학 고졸자,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강화를 위해 8월 17일(금)까지 동부∙중부∙남부∙ 북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규과정 1,122명(야간 6개월) 과 단기과정 850명 (준고령자, 여성, 청장년, 신성장동력산업) 등 총 1,972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조경관리수업은 정규과정 중 동부기술원에서 33명, 단기과정 인 ‘준고령자 과정’중 ▲동부기술원에서 40명, ▲북부기술원에서 60명을 모집하며, 플로리스트수업은 단기과정 중 ‘여성과정’에서 40명(동부)을 모집한다.

정규과정 모집내용

단기과정 모집내용

교육훈련기간은 9월 3일(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간(09:00~16:30), 야간(18:30~21:40)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단기과정은 과정별 기간 및 시간이 각 기관별로 다르므로 해당 교육원으로 별도 문의해야 한다.

 ‘여성과정’은 서울시민으로 만15세 이상 여성, ‘준고령자과정’은 만5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민주유공자 우선선발과 입학정원의 30%를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선발하는 입학쿼터제를 실시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준비된 인재를 우량기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학과를 확대해 서울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우수 인재를 배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기술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