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동대문디자인파크, 공사 수주의혹’해명

“주간한국 최저가 심사과정 의혹 보도(8.1) 사실과 달라”
한국건설신문l김덕수 기자l기사입력2012-08-17

조달청은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건설공사수주 커넥션 의혹제기에 대해 강력하게 해명에 나섰다.

 

조달청은 지난 8 1일자 주간한국에서 보도한 서울특별시 수요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건설공사최저가 심사과정 입찰비리 의혹 논란과 관련하여, 금속관련 공종에서 설계가보다 높은 조사가가 나왔으며,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대부분은 해당공종에서 설계가보다 조사가가 올라감에 따라 입찰에서 탈락했다. 이는 조달청과의 커넥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과 관련하여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최저가 심사과정에서 조달청 조사가격이 설계가 보다 높게 나온 일부 금속공종 품목으로 인해 심사에서 탈락한 업체는, 전체 15개 입찰업체 중 2개사 뿐이다.

 

나머지 13개사는, 삼성물산과 마찬가지로 금속공종과 무관하게 최저가 심사대상이 된 바 있다. 따라서, 조달청과의 컨넥션으로 인해 금속공종 조사가격을 높여, 삼성물산을 낙찰시켰다는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조달청이 이례적으로 조사가격을 높였다고 보도한 금속공종의 경우, 민간 설계금액 53억원의 86.28% 45억원으로 낮게 조정한바 있다.

 

다만, 해당공종이 75개 품목으로 이루어져, 품목특성에 따라 민간설계업체가 조사한 가격보다 높게 책정된 품목이 15, 낮게 책정된 품목이 50개이다.

 

따라서, 금속공종 조사가격을 높여, 삼성물산을 낙찰시겼다는 언론보도 내용 역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조달청은 해명했다.

 

참고로, 통상 2단계로 심사가 이루어지는 최저가심사에서, 1단계 심사를 통과하여 2단계심사를 받는 업체 중, 1순위자가 낙찰되는 경우는 47%에 불과하다.(‘11.6~12.6월 조달청 발주공사 기준)

 

이번 공사와 같이, 1순위자가 탈락하고, 삼성물산이 낙찰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조달청과의 커넥션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보도라고 지적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_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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