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친화도시’생중계 펼쳐

박원순 시장, 관계기관‧시민단체전문가와 숙의진행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8-24

8 23일부터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보행법)이 시행됐다.

 

서울시는 이 정책의 보다 효율적인 정착과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숙의를 8 24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박원순 시장이 브라질을 방문해 선언했던보행친화도시조성과 관련하여 「보행친화도시 및 자전거 정책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여 설명했다.

 

보행법에는 보행권 보장을 비롯해보행자길신설, 교통약자 보행편의시설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된 보행환경개선사업, 보행자전용길 지정,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24일 숙의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정석 가천대 교수, 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첨단교통연구실장, 김은희 도시연대 사무처장, 배융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 사무총장, 서울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과제를 논의하고, 오는 9월 시범 시행 예정인 보행전용거리(차 없는 거리)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추진안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밀집지역 차량속도제한,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생활권 도로 내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방안 등 보행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검토 중인 여러 안에 대한 의견도 논의된다.

 

그밖에 향후 자전거도로 신설 방안과 가변형 자전거 도로 운영, 자전거 우선가로 설정 등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실효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청책 워크숍분야별 릴레이 좌담회 등을 추가로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고, 전문가 자문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실현가능성과 효과를 종합 분석하여 보행전용공간 확충 종합계획(9) 보행친화도시 및 자전거 정책 마스터플랜(10)을 발표할 계획이다.

 

숙의는 서울시 인터넷 TV(http://tv.seoul.go.kr), 아프리카TV, KT올레온에어 등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10월 마스터플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보행친화도시조성에 가속이 붙게 될 것이라며일반시민전문가교통약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행친화도시 및 자전거 정책 마스터플랜」정책 숙의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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