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공디자인 전문가 없다!”

도시경관 및 공공시설디자이너 뽑는데, 사람이 없어…
라펜트l허유민 기자l기사입력2012-08-29

 

매년 7월이면 중국의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취업을 준비한다.

 

그런데 2012년의 취업 상황을 놓고 보면 부동산경기의 불황과 함께 실내디자인 분야에서는 채용에 관한 수요가 감소한 반면 경관디자인 특히 도시공공시설디자인 분야의 신규 채용 인원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중국 국내 도시공공시설디자인 전공 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늘어나는 인재 수요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수준의 높아짐에 따라 국민들은 예전에 비해 공원이나 공공영역에서의 디자인, 예를 들어 벤치, 휴지통, 화단, 식물, 전체적인 경관 등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디자인에 사용되는 재료의 안전성 및 디자인 미관, 도시전체적인 경관문화테마와의 매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경관디자인회사와 공공시설디자인회사에서는 매년 대학의 취업설명회에 참여하여 신규 인원을 채용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충분한 인재들을 발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관시설디자인은 다른 디자인과 달리 경과디자인, 미학적 기초, 공업디자인, 재료학, 역학, 구조학 등 많은 지식을 기초로 하여야 하고 또한 전공 지식 외에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경험도 필요하게 때문에 신규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

 

이 분야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많은 디자인 회사에서는 경험이 많은 공업디자이너를 채용하거나 미대를 졸업한 학생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필요한 지식의 부족으로 완벽한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그에 따른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공공시설 디자이너는 중국 국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볼 수 있다.

_ 허유민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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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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