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세계 최대 규모 수직공원’공개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물 실내조경 ‘주목’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9-01

서울시 신청사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수직정원이 27() 공개되었다.

 

서울시 신청사 1층 에코플라자 내부 실내 벽면에 조성 된수직 정원(Green Wall)’1~7층 높이로 약 1,600㎡ 규모로써, 벽면에는 스킨답서스, 아글라오네마 등 14종 약 65천 본의 식물이 식재되었다.

 

또한 식재디자인, 자동관수시설, 설비 등 각 분야별 전문가 T/F팀을 구성하여 기술 검토를 하였으며, 물과 영양분 공급은 중앙통제실에서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하였다. 시공은 도시와숲에서 시행했다.

 

수직 정원은 실내 유해물질 제거와 먼지 감소, 산소 및 음이온 방출과 공기정화, 온∙습도 조절 등의 다양한 효과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직정원

 

수직정원이 조성된에코플라자(Eco Plaza)’는 신청사의 1층 전면부 총 면적 1,165㎡ 규모의 실내공간으로 시민 민원공간인 다산플라자와 만남의 홀, 장애인복지관,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에코프라자에는 실내 수직정원 외에도 신청사 남측 유리벽 내부에 또 하나의 벽을 설치하는이중외피(Double skin)’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연 냉∙난방 효과로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신청사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활용으로 인한 냉∙난방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2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7~8월 하절기엔 냉방 체감온도가 26℃, 11~2월 동절기엔 난방체감온도가 20℃로 기준온도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플라자의 실내 1층 공간에 대한 적정성 여부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자연환기,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 가동으로 연간 약 50TOE의 석유가 절약되고, 이중외피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내부공기 이용으로 연간 약 5TOE의 에너지가 절약돼 총 55TOE의 에너지가 절감된다고 전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저감량 128TCO2 정도에 해당되며, 냉∙난방 에너지 약 10.5%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 현황 및 시뮬레이션 결과

 

이밖에도 신청사는 시민의 공간인 서울광장을 앞마당으로 하여 볼륨을 수평으로 누이고 광장을 향한 깊은 음영을 표현하는 디자인 콘셉트로

측면에는 시민들의 공간인다목적홀하늘광장이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돌출되어 있다.

 

한편 서울시 신청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물로써, 12,709㎡부지에 연면적 9 788, 지하 5~지상 13층 규모로 시민청 및 시민을 위한 공간과 직원 업무 공간으로 건립되었으며 개축한 옛청사(본관동)는 서울도서관으로 사용된다.

 

시는 9 1일 도시계획국의 이전을 시작으로 11개 실∙본부∙국 59개부서 2,200여명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오는 9 23일 시장실 이전으로 신청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신청사는 전통건축물을 재해석한 디자인, 외기영향을 최소화한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서울광장의 잔디와 연계한 수직녹화를 조성하는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복합 건축물이다.”고 전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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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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