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당선작 발표

성균관대 팀‘이심전심 개봉3동 이야기’대상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9-05


대상작_성균관대 정지혜 학생 외 4명의 이심전심 개봉3동 이야기

 

서울시(시장 박원순)9 4() 주거공동체 실현과 창의적인 주거재생 모델을 발굴하고자 실시한 제3살기좋은 마을만들기학생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대상에는 개웅산 공원에 인접한 구로구 개봉3동 일대에 대하여안심 공동체 형성 및 안전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현지 주민과 의미있는 교감을 밀도있게 표현한이심전심 개봉3동 이야기’(성균관대 정지혜 학생 외 4)가 당선되었다.

 

이 작품은 이웃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안심하는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마을만들기의 핵심가치인주민중심을 실천하고자 하며, 심사위원단은 인사하기, 이야기 나누기, 서로 공유하기, 함께 살아가기 등을 통한 마을의 형성과정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계획에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을 남겼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즐거운 통학로 만들기, ▲안전한 소통길 만들기, ▲이심전심센터 만들기,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 ▲안심이야기 마당만들기 등이 있으며, 특히이심전심 센터 만들기는 개봉3동내 오랫동안 방치된 집을 매입하여 주민들의 사랑방과 쉼터 등 새로운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손꼽히고 있다.

 

금상에는 동작구 상도3,4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들숨날숨 성대골 마을이야기’(서울대 한재성 학생 외 3)와 동작구 상도2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별을 품은 밤골마을 소생작전’(중앙대 권누리 학생 외 4) 2작품이 선정되었다.

 

들숨날숨 성대골 마을이야기는 마을의 활용가능한 자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마을길 정비 등 물리적 개선과 함께 상도근린공원과 연계한 학교를 설정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도 재생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였다는 평이다.

 

밤골마을 소생작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에 대해심폐소생술기법을 적용하여 단계별로 살려낸다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전개 방식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은상에는사귐이 있는 마을, 중림마을 사귐길에 서서’(이화여대, 황선혜 외 1) 4개 작품이, 동상에는봉원사 열두마당 소리나누기’(가천대, 이태현 외 3) 등 총 13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생공모전은 지난 2 23일부터 실시하여 8 13일부터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27개 대학, 214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총 70개 작품이 접수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8 30일 심사를 통해 대상 1, 금상 2, 은상 4, 동상 13개 등 총 20개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대상 1작에는 상장 및 상금 천만원이, 금상 2작에게는 상장 및 각 5백만원 등 총 4천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학생공모전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대학교수 및 전문가, 시민단체, 서울시 공무원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심사위원을 구성하였으며, 작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으로 대상 등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공모전과 달리 충실한 주민면담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강화하고, 서울시에서 추구하는 물리적, 사회경제적 통합 재생방안을 함께 제안토록 하였다. 특히 실현가능한 대안과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마을공동체복원을 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하게 그려냈다는 특징이 강조된다.

 

시상식은 오는 9 21 ()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특히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시상할 계획이다.

 

작품과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 seoul.go.kr)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학생들이 미래의 마을 만들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주민중심의 물리적,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루어진 주거지 재생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공모전을 정례화 하여 학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당선작 중 자치구(주민)의 사업의지 및 실현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오는 하반기에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3~5곳을 추가 선정하여 사업추진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