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 ‘경기도시공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한국조경학회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으로 나누어 사업실적과 예산 등을 기초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조경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조경설계팀’ 을 지난해 부터 가동하며,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 ‘공원녹지’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왔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증가된 조경면적이 2008년과 2009년의 395%에 달한다. 

라펜트는 올해 최고의 조경사업 기관으로 평가받은 ‘경기도시공사’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2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경기도시공사 조경직

사업액, 조직

경기도시공사의 최근 2년간 조경사업비 총액은 1994억이다. 2008~2009년과 비교해 140% 증가된 액수이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상승한 조경대상 면적율은 2008~2009년의 395%에 달한다.

주목할 것은 전체 사업예산에서 차지하는 조경관련 예산이다. 2010년 6.53%에 그쳤던 비율이 지난해 8.41%로 조경사업의 비중을 키운 것이다.

적극적인 조경사업 추진과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조경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조경설계팀’을 지난해 11월부터 별도로 신설함으로써 조경관련 대외업무, 정책구현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

주요사업

광교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

- 녹지면적 : 4,947천㎡(150만평, 사업면적의 43.4%)

- 공사금액 : 66,992백만원

- 공사기간 : 09.11~11.12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공원특화 컨셉 디자인 공모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공원녹지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에 광역녹지축 조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공원, 녹지 등을 보행자도로나 완충녹지, 공공공지와 연결시킴으로써 도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산을 녹지로, 평지를 택지로 만드는 도시만들기를 통해 정상에 오르기 힘든 복장(하이힐)이나 신체조건을 가진 사람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공원 체계를 도입한 것.

광교택지 정상을 오르는 8% 자연산책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조성공사

- 대지면적 : 2,025,418㎡

- 공사기간 : ′10.06 ~ ′12.12

- 공사금액 : 85,493백만원

광교신도시의 기존의 자연환경으로 신대·원천저수지를 활용하여 신도시의 활력 중심공간으로 도심 속 다층 수변공원 조성하였다. 그 속에는 새로운 문화를 담은 어반레비와 다양한 테마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특색을 입혔다. 기존 난개발된 유원지를 도심 내 중심 호수공원으로 새롭게 재창조 하였다. 이에 원천저수지는 도시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공간으로, 신대저수지는 자연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미개발지로 나누어 공간을 계획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조경공사

- 대지면적 : 661,615㎡

- 공사기간 : ′08.03 ~ ′10.12

- 공사금액 : 18,904백만원

판교테크노밸리는 기업맞춤형 단지조성을 목표로 메인 테크노 문화광장 및 근린공원 등을 조성하였다. 또한 테크노 네트워크의 결절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조닝별 공간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주변업종과의 연관성 유지를 위한 공간별 개발계획, 공원별 특화, 상징성 제고가 그것으로 이를통해 개발축을 설정하였다.

주민참여

경기도시공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조경공간을 만들기 위해 ‘광교신도시 시민참여공원’ 등 주민참여 공원을 조성하였고, 주택건설공사 진행시 ‘주민참여감독제’를 시행하는 등 주민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공동주택 주민참여감독제


[인터뷰]대한민국 조경대전 개인상 - 이성종 과장(조경설계팀)

이성종 과장(경기도시공사 조경설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