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조경인들의 모임인 LAWN(Landscape Architecture Women’s Network)의 가을정모가 한설그린 사옥 내에 위치한 한설아트홀 Space lach에서 개최되었다.

LAWN 2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가을정모에는 56여 명의 LWAN 회원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마드리갈 합창단 지휘자인 이용찬 바리톤(경기예술고등학교, 서울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 <백학> 등의 곡을 노래한 이용찬 바리톤은 이날 여성조경인 모임을 위한 재능기부로 더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임인 만큼 최고 덧글상, 카페 방문상, 카페 게시글 상 등 참여도에 따른 다양한 수상도 이어졌다.

최고 덧글상에는 고려개발의 주소현 씨에게, 카페 방문상에는 한림로덱스의 한상희 이사에게, 카페 게시글상에는 민조경의 정주원 소장에게 돌아갔다.

여성조경인들의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는 기업의 후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10년 라오스 매콩리버파크 희망놀이터 조성사업에 앞장섰던 기업들도(비엔지, 새한그린, 유니온랜드, 원앤티에스, 에넥스트, 예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여성조경인들은 “조경분야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동지들을 만나서 인지 즐거웠다. 음악회도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이런 소통과 배움의 장이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며 조경인 사이의 소통에 대해 목마름을 표현하기도 했다.

LAWN(http://cafe.naver.com/lawn2010)은 지난 2010년 10월 (사)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라오스 희망놀이터를 기부한 것을 기점으로 여성조경인의 친목, 봉사, 답사,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여성조경인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