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의 전통정원’ 발간

정원 속 식물 중심으로 엮어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1-16


한국의 전통정원책 표지

 

국립수목원이 지난 10한국의 전통정원을 발간했다. 이 책은 총 192면에 국영문 병기로 전국 26개 주요 전통정원을 궁궐정원, 별서정원, 주택정원, 서원정원, 사찰정원으로 분류하여 공간사진과 식물자료로 정리해 놓은 화보집이다.

 

또 식물 배치도와 식물 의미, 옛 그림, 고서도면를 제시함으로써 전통정원 조성 의도와 방식을 기록했다.

 

이 책을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년동안 전통정원을 조사했다. 책에서는 국가 표준식물목록(산림청)에 의한 표기로 교재역할과 전통정원 기초자료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통정원 조성 당시 사상을 반영한 식재의 복원방식도 책에 나와있다.

 

책에는 최근까지 우리 전통정원은 일반적으로 건축사적 관점, 유적지 또는 문화재의 테두리 안에서 해석되었다. 정원 조성 초기 식재식물의 종류와 배치가 훼손되거나, 당초 식재했던 식물과 공간이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원 속 식물을 강조하고 있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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