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추진

내년 공립나무병원, 수목진단센터 설치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1-17

충청북도는 올해 3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등 5,571핵타르 규모의 산림 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림병해충 예찰·발생조사를 강화하여 조기발견하고 적기 방제하였다.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기간 중엔 주요 발생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림병해충 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한, 13개단 55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배치하여 경기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저지에 노력해왔다.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고온 현상으로 출현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발생현장 위주의 즉각적인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도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였다.

 

이 밖에도 도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돌발 및 신종 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진단 서비스 처방활동을 실시했다.

 

연구소는 내년에도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솔나방(송충이) 등의 외래 해충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나, 산림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3년에도 생활권 수목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산림환경연구소에 공립나무병원과 충북대학교에 수목진단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생활림과 도시숲 주변을 집중 관리하는 민간컨설턴트도 운영하여 민··학 공동대응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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