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 2012년 송년 모임

이규목 교수 특강, 한설그린 LACH에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11-18



월간 환경과 조경에서 매해 조경 분야에 공로한 조경인에게 수여하는올해의 조경인기 수상자 모임(이하 올조회)1116()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자리한 ‘Space LACH’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Space LACH은 ㈜한설그린(회장 한승호)이 최근 설립한 프리미엄 문화예술공간으로 세미나와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설그린은 Space LACH과 더불어 옹고롱고란 이름의 카페를 함께 오픈하였다.

 

행사는 이규목 명예교수의 강연, 한승호 회장(한설그린)의 프리젠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목 명예교수는 유적경관을 통해 본 중국인들의 관우 사랑을 주제로 삼국지 유적경관 속 모습을 실제 답사사진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는 소설에서 관우는 유비 다음으로 서열화 된 인물로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삼국지 밖에선 결코 작은 존재가 아니다. 왜 그럴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에 이 교수는 관우가 한실과 유비에 충성하고, 은혜에 보답할 줄 알고, 불의를 참지 못하며, 패전으로 궁지에 몰린 적장에게 퇴로를 열어 주는 등 충의지인용인물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배타적 우월을 강조하는 중화주의와도 딱 맞는다.”고 서술하며, 관우가 공자와 더불어 중국인의 우상으로 영향력을 떨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규목 교수는 중국인들의 관우사랑을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맺음했다.

 

이어 한승호 회장은 ‘Space LACH’옹고롱고의 설립배경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대한민국 녹색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한설그린의 기업이념에 따라 건강하고, 즐거운 문화활동을 위해 이들 공간을 신사옥에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LACH는 여가, 예술, 문화, 건강의 줄임말로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이며, 옹고롱고는 아프리카 대자연을 모티브로 친환경 브런치카페라고 서술하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강중원 단장(한국종합기술 전북혁신도시 조경공사 감리단), 권오준 부사장(KECC), 김윤제 부회장(씨토포스), 노영일 대표(예건), 박명권 대표(그룹한), 박인재 감사(한국조경기술평가사무소), 방광자 명예교수(상명대), 양병이 명예교수(서울대), 이규목 명예교수(서울시립대), 이대성 대표(임원개발), 임승빈 교수(서울대), 조세환 교수(한양대), 차대현 대표(미류개발), 한승호 회장(한설그린) 등 올해의 조경인 14명이 참석하였다.

 

본 행사를 마친 후 올조회 회원들은 다과회에서 오는 12 27일 개최되는 한국조경 40주년 기념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를 위한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하였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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