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사업, 1조1511억 투입

환경부, ‘생태환경용지 기본계획’ 최종 심의완료 2016년 착공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1-25


조성 계획도

새만금 전체 면적(401) 13%(50.21) 2040년까지 총 11,511억원 투입돼 생명이 숨쉬는 땅으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새만금사업지역 내에 만들어질생태환경용지 기본계획21일 제10차 새만금위원회(김황식 국무총리 주재)의 최종 심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지난해 3월 확정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 따라 수립된 생태환경용지는 크게 3개 권역으로 조성되며, 권역별로 특징적인 복원전략을 마련하였다.

 

대부분 수로와 습지 중심으로 계획되어 수질정화에 생태 개념이 도입된다. 또 대규모의 철새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자연생태복원을 통한 체험·탐방·관광 등이 가능한 체험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생태계 교란과 인간 간섭은 최소화하면서 자연적인 지형형성을 최대한 유도하는 것이 새만금 환경용지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도시 인근에는 도시 숲과 자연테마원, 생태저류지 등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는 정원조성을 통해 보존지역과 도심지의 완충지역을 만든 순천만의 경우와 비교된다.

 

앞으로, 부는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 심사)를 거쳐 2015년까지 실시계획·설계 등을 통해 이르면 2016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금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이 지역에 생태환경용지가 차질없이 조성된다면, 새만금의 녹색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은 많은 국내·외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하였으며, 네덜란드 등 해외 성공사례를 통해 기본방향 및 복원전략이 마련되었다.

 

권역별 조성계획

북부권역(33.11)자연천이 생태의 場이란 주제로, 생태적 수질정화 기능 도입 등 만경·동진강, 금강유역을 연계한 동·식물 서식처로 복원된다.

 

복합도시 북측권역(9.9)인간과 자연 공생의 場으로, 주변의 토지이용 및 수체계 등을 고려한 저영향개발( LID(Low Impact Development);지반투수유도, 비점오염원의 자연적 여과와 같은 분산형 빗물관리 등 강우유출의 자연친화적 조성 방식) 등이 도입된다.

 

복합도시 남측권역(7.2)대자연 체험·교육의으로써, 생태·관광형 야생생물서식지로 조성되어 주변 관광용지와 연계한 대자연 체험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주요시설 조감도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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