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종합정비계획 수립

동선체계 개선, 탐방로 조성, 편의시설 설치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2-27


선암사 광역 조감 사진

 

문화재청은 사적 제507순천 선암사(順天 仙巖寺)’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순천시와 협의하여 연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종합정비계획에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선암사 건물과 시설물 정비, 동선체계 개선, 탐방로 조성, 편의시설 설치 등 사업의 중요도와 예산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추진할 정비내용을 담고 있다.

 

순천 선암사는 사찰 고유의 배치와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고 선원(禪院, 참선을 공부하는 곳), 강원(講院, 경전을 공부하는 곳), 율원(律院, 계율을 공부하는 곳)을 갖추고 있는 사찰이다

 

선암사는 신라시대 아도화상(阿道和尙)비로암(毘盧庵)’창건설(創建說)과 도선국사(道詵國師) 창건설을 가진 사찰로서, 고려시대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에 의해 중창되었다. 경내에는 대각국사의 부도로 추정되는 보물 제1117순천 선암사 대각암 승탑(大覺庵 僧塔)’ 등 보물 14점을 비롯하여 다수의 중요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선암사가 품격 높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 선암사 종합정비 기본 구상도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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